어제 예약명단으로는 3000여명의 관람객이 등재되어있었다.
예약명단은 어디까지나 예약한 단체만의 명단
모두가 다 예약을 하는것은 아니므로
딱히 믿을것은 아닌데
지난번 확인한 인터넷의 명단은 토요일의 예약일부를 착가했던건지도 모른다
흠... 토요일이 금요일 보다 더 많으리라 생각을 못했구만
줄서서 들여보내는 학교들이야 그런데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지만
자유관람을 하겠다며
굳이 대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학교들로 인하여
전시실들은 온통 난장판이 따로없다.
1실 뒷편이 혼잡하고
2실로 가는 입구는 꽉 막혀버리고
전시실 상황이 짜증의 도가니다
좋지 않은 질환인 어지러움증세는 극도의 혼란속에서는 더더욱 나빠지는데
순간 위산이 역루하는것이다.
눈이 핑~ 돌고
아주 미미한 공황장애가 생길려고 한다.
질서정여하지 않고 무질서한 혼돈의 상태에서는 견디기 어렵다.
그래도 어제에 비해서는 상황이 그런대로...
오후는 딱히 예약이 없었는데
오전 예약이 몇팀 빠졌더니 점심시간에 들어온다.
그냥 6개반 한팀씩 돌리고
다들 지친 상태로 오후를 맞이하는 모습을
그저 수고하라는 말로 마무리한체 전시실을 나왔다.
서둘러 방송국에서 작가와 함께 오늘 방송분 애기나누고
(목요일 밤에 미리 방송원고 써 주면 작가가 적절하게 삭감--시간의 이유나 내용적인 부분을)
지난 밤 신문들의 기사내용에 대한 언급을 요구해서
상당히 부드럽고 내용을 좀더 좋은 방향으로 손봐서 주었더니
적절하게 잘 엮어 정릴했다 6매분량을 4매로
방송국 주조정실에 앉아서 아나운서들과 애길 나누는데
주말에 가족들과 갈 예정이란다
"비엔날레 가족과 가실거라면 일요일 9시경이 나으실겁니다."
'토요일은요?"
"놀토가 아니면 예약이 많은데요"
'지난번 신문내용은....그런가요?'
"아 그게요...."
흐흐흐 거기서도 관람객?분산유치 활동을...
추석연휴에 방송은 특집으로 하시라고---비엔날레 애기 빼고 ㅋㅋㅋ
(근무를 안하는데 그날 방송까지 해서 관람객 너무 많아지면 우리 조원들 고생이 많을까봐)
피디님과 협의해 연락준다하고
앞 타임이 2분이나 더 끄는 바람에
'한복입은 관람객이나 외국 전통복장을 입은 외국 관람객들 추석연휴에 무료입장'이라는 멘트는 서로 생략하고 넘어가고 마무리
(생방송이라 초시계보면서 사전에 질문순서중 우선 순위 중 가장 약한거 건너뛰고
질문내용자체가 줄면 답변도 절반으로 줄고--여기도 이제 손발이 잘 맞아가징)
42분안에 겨우 마쳤다.(내 분량은 3시 반 부터 3시 42까지 담당)
방송국을 나와서 집으로 오면서 라디오 FM 90.5 사이클을 들어보니
에구 아까 목소리가 잠겨서 갈라지던데
참 듣기가 안좋았겠다 싶어서
오늘따라 실수 없어 좋던 기분마저 부끄
긴장이 풀어져서일까
집에오자 이내 손 끝 까딱도 하기싫다.
백은 저 만치 던저두고
머리맡에 핸폰만 둔체
낑낑대며 누워있다가 이러다가 이내 오늘의 그 어떤 것도 기억이 안날것같은
불길한 생각에 오늘일과 흔적을 남기는데
오후에 별일 없었지?
그리구 내일은 누가 상황을 알려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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