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이 되도록 지나치게 한적하여
늘 그렇듯이 걱정이되던참
'이건 분명 죄 10시에 몰릴꼬야'
9시 30분경에 삐꼼히 나타나는 초딩 대여섯명
'어? 어디학상인고?"
"오정초교인데요"
"그런데 다른친구들은 어데가고?"
"저희 선생님이 자유관람하고 12시에 모이랫는데요"
'메라고 자유관람? 글믄 선상님들은?'
"몰라요"
'헉~~
이게이게...'
오정초교 340여명이 자유관람이라면 이후에 예약된 다른팀들과 얽힐텐데...
'그래도 안된다 선생님은 자유관람이라셨어도 너희는 여기서 줄을 서서 20명이 모이면 들어가도록하자'
"네
"
6학년인데도 아이들이 순수한편이라 잠시 기다려 다른 조원들과 섞인체 입장하길 3팀정도
초딩다운 모습과 바른자세가 이뻐서
'너희 참 착하구나~'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 3팀이 겨우 입장할 즈음에 우루루 몰리는 학생들
제석초교 200명
그리고 오정초교3학년은 담임선생님이 인솔하에
'어 재들은 자유관람아니고 담임선생님이 계시네요'
'흐흐흐 3학년은 줄세우다 한명 잃어버리면 찾는데 3시간인데 담임선생님이 아이들 풀어놓을리가 없따'
ㅋㅋㅋ 이것도 학부형의 경험담이징
소풍가서 2,3학년 아이들 집합시키기는 거의 죽을힘
결국 점심도 선생님 주위에서 먹인다. 나중에 제대로 인원점검할려면...ㅍㅍㅍ
여하튼 이후는 그런데로 분주하면서도 척척
오늘 어제 새로 영입?한 운영요원들 동선위치 일러주고
역활분담 정해두니
음...소문대로 잘~운영이 되는군요~
대성여고 450명이 줄을서던 11시무렵부터는 한꺼번에 몰려 잠시 줄선 단체가 제법 되었는데
이크 일반관람객들 20명이 설명을...
어쩌랴 거액?의 입장료에 관람객의 요구인것을
바로 설명에 들어가고
설명전에 오늘 학생단체가 많아서 전시실이 소요스럽고
작품설명도 꼬일 수 있다는 안내의 멘트도 했었건만
설명 내내
"뒤에 안들리오"
"마이크 소리좀 키우시오"
"아이들소리 시그러우니 다시하시오"등등
유달리 설명중간에 추임새?가 많다
아휴 나도 설명도중에 끊으면 정신사나와요 잉~
꼭 제일 늦게 따라오는 사람이 말이 많아요
듣고잡으면 앞으로 오시징 말야말야
딴지에 트집에 말도 꼬일랑하고
기가폰 키우니 삑삑 소리 나질 않나
여하튼 고행의 설명이 끝나고 2실로 연결하고 내려오니
오전 예약단체들은 대체적으로 다 진행이 이뤄지고있고
예약이 없던 학교도 3학교 정도가 입장했다
체감인원은 한 2700명이상이 12시 이전에 지나간듯
1시 예약팀이 있어서 서둘러 김밥 한줄먹고나니
여전히 관람객은 들어오고
1시넘어 예약팀 점검하고
동구청 손님들 작품설명이 시작될때
느닺없는 공무원교육팀등장
'어데서?'
"공무원교육원에서58명인데..."
'저희는 38명으로 연락받았는데...'
"우리는 전라남도 공무원교육팀인데..."
'아 네 그럼 3분만 기다리시면 앞팀 설명 끝나는데로 설명 해드릴테니 잠시 질서를...'
"우리 설명 필요없응께 들어갈라요..."
'
그럼 자유관람하실분은 하시고 설명들으실분은 잠시후에 설명해드릴테니 잠깐 여기서...'
한사람이 내쳐들어가니 일행들도 엉거주춤...우루루...
그러나!
들어서자마자 동구청팀 설명하는 자리에 딱 붙는다.
저런저런 사람들이...
'
설명 안들으시겠다고 하셔서 들어가신거니까 다른 관람 방해말야주세요'
날 흘긋보곤 안으로 쏘옥~
그러더니만 안에가서 다른도슨트에게 몰것다고 설명해 달랬단다
하여간 앞팀 설명하고 진행하면 따루 설명해준대도 질서 매너 없이 가더니만 츠츠츠
앞으로도 교육? 많이 필요한 공무원들이다
기다리던 시 공무원들은 2시 넘어 등장
질서있게 잘~ 따라서 설명을 잘~ 들으며 관람을 했고(이팀은 오늘로 교육 끝~해두 될듯~)
그 팀을 보내고 대기하라는 연락이 있어서 막연한 기다림...
역쉬 약속시간보다40분이나 더 서서기다리게한 손님들이 3시반에 등장
설명을 해드리는데 4명의 손님들이 주요한 작품만 해 달라셨어도
아주 재미있어 하며 들어주는 덕분에 오늘의 옥신각신은 그 피로도가 감해졌다.
결국 4시가 되어 손님들 올려보내고 들린 휴게실...
얼어죽겄따 하지만 신발을 잠시 벗어줘야 발이 살지
왠종일 신발속에 발이 너무 아프다하니 추위속에서 에스키모모양 잠시 앉고나니
온몸이 으슬으슬 머리가 띵~ 골이 흔들리고 몸 여기저기서 망치소리
이거이거 '냉방병'징후 속도 울렁거리고 딱! 그 증상이다.
2실은 남국의 열기에 도슨트도 고행 작품도 고생...
우리는 공조기 연결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체 혹한의 오후를 보낸다
어쩔꺼냐 이러다가 목,금 요일 오기전에 다들 동사하면
오늘도 빙하시대를 접으며 삭신아파서 더는 글을 못쓰겄다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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