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그리고 행복한

[스크랩] 9월 11일 월요일--4

queenl 2006. 9. 19. 23:02

월요일이라 출근시간 차가 장난아니게 막혀서리

가뜩이나 전전긍긍하다가 간신히 시간에 도착

무전기 들고 꺼이꺼이 전시실에 올라가니

그래도 다들 무사하넹? ^^

오전 시간 9시반 타이은 그냥지나치고

다음부터는 계획된 순으로 설명이 돌아가고

방송사 촬영이 있고

그럭저럭 오전은 갔다

그래도 손님맞이 두분이 한 타임씩 맡아주셔서 점심은 교대로 먹기가 그나마 나았는데

에고 처량하게 비상구 계단옆에 쪼그리고

담배꽁초 옆에두고 페인트통 비켜앉아

몇수저 먹다보니

허참 수루에 홀로 앉은 충무공의 심정이 이러하랴?

밥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

2시에 있던 조장들과 사무국장님 회의

처음에는 무척이나 긴장했다

무슨 애맨소릴 듣는건 아닌가 해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하느냐는 첫 질문부터

신경이 곤두서더니

잠시 현대미술의 어려움을 해설이 어려워서야..... 관람객의 눈 높이에 맞추어야 하지 않냐....

휴....   오히려 가슴이 답답

'우리 잘 한당께요 시방...' 하는 마음에

그런데 몇가지 문제점은 대체나 사실 걸리는 부분이다.

그런 에민한 사회적인 문제 518이니 제국주의니 반미니 등등

적잖이 말에 신경을 써야하는 당연한 부분은 공감이 되고

우리의 저 4대미녀의 문제는 아이를 둔 부모로써 난감한 부분임은 미술을 하는 입장과는 다른

미묘한 부분임 역시 공감공감

이런저런 전시실 작품설명문제가 지나고

드디어 건의시간

통역요원 문제...

인포메이션문제 (어렵나? 안내데스크 1전시실 앞에)---시상에 어떤 행사에 안내전담요원이 없남?

관람객들의 요구사항들

지난 프레오픈때 문제점 개막식때 대응미흡등등

짚고 넘어가고픈 문제를 애기하다보니

전시실 청소문제며 전시장 환기문제며 

여기저기 문제제기가 많다

결국 회의는 2시간 가까이 이뤄지고

회의가 끝나니 몸도 파김치

그래도 내일은 조금 해결이 된 상황이 되려나 싶어 마음 한구석에

할애기 끝낸 후련함 비스므레한게 생기고

전시장에 돌아오니 정기순환이 잘되고 있다.

5시 넘어 무렵 드디어 문제의 5실 마지막장 전시작품에 대한 시비를 거는 분이 계시고

아무리 우리의 의도가 아닌 큐레이터의 의도가 그러하다고 했어도

막무가내 시비

에휴 모르겠다 그자릴 도망치고

전시실이 정리될 무렵

와~ 내일은 몇군데 의자를 놓아줄 모양이다

의자 놓을 위치를 정하고 전시실 빠져나오니

조장회의가 또 기다린다.

그런데

내일은 예약이 있단다 약 2000명 기쁘다면 기쁘고 걱정된다면 걱정이 되는

오전에 집중되는 단체 예약들

시간별로 순서 정해서 단체팀을 유도하기로 하고

그래도 이어지는 애기는 장소를 바꿔서

이 이야기 저이야기 힘든애기 건의사항 등등

서로의 애로사항 애기하다보니 허허 10시가 훨 넘어 헤어지게 되었다--말했잖아 이전에도 조장회의10시까지 하게 된다구  애기하다보면 꼭 그케...

내일은 다들 긴장해야되고

또 우리전시실 단합대회하기로 했고

여하튼 내일(현재는 오늘인가?)

내일일이 잘 되야 할텐데 하면서 이제서야 오늘의 마친다.

에고 잠온다.

출처 : 광주비엔날레 도슨트
글쓴이 : 2006_이묘숙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