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그리고 행복한

[스크랩] 9월 9일 --2

queenl 2006. 9. 19. 23:00

어제 밤새 고민을 했더니 눈이 뜨인게 3시 반경

다시 자야지 자야지 뒤척였더니 잠은 이내 안오고 머리만 아프더니만

급기야 7시가 다 되어가는 즈음에서야 솔솔 잠이 온다.

이구 곧 일어나 나가봐야하는뎅

결국 그리저리 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출근 완성~

출근해서 우리전시실 도면 확대복사해서

근무위치 정하고

작전 지침? 전달하공

이래저래 금새 9시

어랏! 9시 되자마자 관람객이

마자마자 오늘이 그 유명한 놀토~

2년전과 달라진 상황중 복병인 놀토!

놀토가 들어 있는 금요일은 사실상 주말이 되고

금요일마다 단체 학생들정리하던 모습은 이젠 목요일이 이어받을 예감이 솨솨삭~

흠...

이젠 토요일은 늘 문전성시에

아마도 놀토는 가족단위가 대세가 될듯한 불길한 예감이 파악~

결국 10시 부터 시작하려던 정기설명은 9시 반에 첫 스타트~

와우~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

이런 반응이라면 30분 완성으로 매 30분 마다 단체 설명이 효율적이다.

바로 오전 작전상태 돌입~

오늘 정한 순서 대로 차례대로 정기 설명에 들어가고

각각 작품 포인트에서 정기설명도슨트 움직임에 따라 한 포인트씩 앞쪽으로 이동

흐흐흐 드디어 손발이 척척 맞아가고 있다.

손발이???   안되는데 손발이 만나면... ㅋㅋㅋ

각 포인트에 서 있던 도슨트들도 관람객들의 질문에 제 각각 분주하고

사소한것들 약간 교정하고

세련된 프로답게 움직였당

(뿌듯~ 뿌듯~)

당당 하게 관람객과 순회를 한 김나영 도슨의 희열에 찬 모습

재미있게, 눈을 반짝이며, 잘~ 들어주는 관람객에게

더욱 더 힘이 나서 열심히 설명하고 피곤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갖게되는 보람 그리고 만족~

열심히 설명한 그대

다리 쉴 시간을 가져라~!!!

전시실 전체를 순회하며 정기 설명을 한 도슨트가 휴식 시간을 갖고 에너지 충전을 하고

다음 순번이 일 을 마치고 쉬러 오면 자연스레 바톤 터치~

작품안 포인트 위치가 전시장 앞으로 자연스레 이동되어간다.

역 쉬~ 실력이 좋으니 상황적응도 짱이야~

11시경에 사전 연락이라고는 도통 받은적도 없는 부산의 미술인협회에서 도착했다는 소식

'누구? 누가 연락을 해?  허 참...'

'말인즉 문화사업팀이 예약을 받아서 예산 기획팀에 전달했단다  도슨트 11시경에 대기해달라고'

"저희 연락 사항 어제 저희가 알려달라고 물어까지 봤지만 아무런 말도 듣지못하고

저희도 답답합니다. 언제라도 사전에 미리 말씀해 드리면 충분히 저희 도슨트들이 준비해 드릴테니

이제부터는 예약이 들어오면 전날 조장 회의에서 사전에 알려주세요 저희 아침 조별 회의때 사전 준비해 드리겠어요"----나 말 잘했남??

앞으로는 바로 우리에게 연락해 주겟다고 담당자가 말씀 하시고-----잘 될까 싶긴하지만 제발 그러길바라며 무슨일이든 사전에 알려주오~

바로 부산손님들 품고 다녔어요

오신 손님이 부산이다 보니 부산비엔날레가 은근히 신경도 쓰이고 우리 광주 부각도 시키고 싶고

"예향.... 남종화의 뿌리 ... 아시아의 열풍" 등등 부수설명이 길어졌더니

관람객 뒤에서 도슨트의 싸인 바로 온다

지금 정기설명 시간이 되어가니 좀더 빨리 진행해 달라고

야호~ 이런 손발까지

시키지 않아도 교통정리까지 된다.

조아요 조아요

아주 조아요~

2전시실 노영선 조장에게 부산팀 넘기면서 마무리 멘트 하자

바로 수고했다는 박수!!!!!~~~~  (여러분도 마무리 멘트 때 박수세레 받으면 발이 부어 피명이 들어도

통증이 안느껴지는 기분이 어떤건지 알겨  암! 고때는 안아퍼 묘하게....)

12시 팀까지 자연스레 설명 시작되고 그제서야 '밥차'가 도착했다

오 밥차!

점심 시간이 되어서도 관람객은 줄지가 않아서

두 사람씩 교대로 전시실 지키면서 점심을 먹게 되니 2시가 되어서야 전체(종일 근무자들만 먹지만)가

점시 끝

오늘은 3명이 오전근무만 하기때문에 조원들 점심먹는 시간 커버하다보니

2시가 넘어서야 물 한잔 먹고 옷을 갈아입을 수가 있었다

배 고픈데 전시실 지켜주다 가느라 고생많아서요 홍근인 도슨, 김나영 도슨

이담에 알 사탕 하나씩 줄께 알았지?

2시반 넘어 사무실에 들려 명순현 도슨 만나서 내일은 꼭!! 나와라 잉~~~~

하고 오늘 상황 대충 설명해 주고 또 안내 데스크 문제-통역 도우미나 외국어 안내서 등등

다시 한번 전시실 입구의 문제들 건의하고 그제서야 집으로

집에 들어오니 3시15분

어라 나... 아침부터 여즉 물만 먹었네?

난 붕어?  꿈벅~ 뻐끔....

밥맛도 없고 해서 컵 라면 물 막 부으러는데

에잉? 손님 맞이 본부에서 도슨트 준비시켜달라고 전화가 오넹?

머이라? 와 나한테?

예산팀에서 나한테 연락해서 준비해달라고해라했다네?

이거이거....

하여간

어찌저찌 해서 준비는 되었고 준비되었다고 걱정말라고 회답하고

"제발 미리미리 사전에 말해주세요~"  상황진정

뿔어버린 신라면(컵라면 불면 너구리 우동이 된다는 사실) 먹었나? 마셨나?

아들아이 이동시키고....다시 집에오니 7시반

집에오기전에 잠시 서점에 들려서야 갑자기

내가 일상속에 있다는 자각을 했다.

휴  오늘도 하루가 지났구나 하는...

(김종구 작가 작품 망가진거 수잔빅터 상들리에 모터 나간거 고거 해결 될꺼야요

우리 조원 여러분 고생했어요~~)

자 여러분 내일도 힘내서 화이팅

"도슨트가~ 도슨트 다와야 도슨트지~"

현장의 행동대장 길용이 였어요(음..길용이 엄만가??? @@ ㅋㅋㅋ)

출처 : 광주비엔날레 도슨트
글쓴이 : 2006_이묘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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