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팀들이 8시반 부터 블어오고
아주 잠시 9시 이후의 순간의 잠잠한 현상이 있은 이후로는
꾸준한 입장이 이뤄지고
그러다 시간은 어느새
12시를 넘어간다.
12시 반경에 한술떠보려던 점심은 이내 포기하고
1시 반부터 기다려온서울대 미학팀
초조로운 마음과 함께 도착은 애타는 2시 경
1400명의 숭신고등학생들과 사이에
2시 5분경에 정신없이 설명시작하고서
바싹바싹 타들어가던 마음을 겨우 40분경에서야 2전시실 통로에서야
잠시 호홉을 가다듬는다.
비엔날레에서 출발한 시간은 45분이 넘어서고
마음만큼이나 운전도 급하게되고
방송국에 들어서니 3시 10분쯤
헉헉
겨우겨우 숨 고르며 정신을 가다듬고 들어간 방송부스
지난주 영화 '라디오스타'를 봐서인지
방송부스안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이전까지만 해도 방송부스안에서 경직되었다면
언제부터인가는 발도 까닥 거리고
여유로움이 눈빛에도 서리게 되고
단지 금요일 오전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목소리와 생각이 명료하게 정리되지 않고
순간순간 목안 깊숙이 타들어가는 건조함이 입술을 붙게하고
목소리도 건조하고
그래도
이젠 이도 거의 끝나간다.
어서어서 시간이 가면 좋겠다.
이미 내 마음안에서는 2006년 비엔날레가 끝나버린지도 모른다.
다음주
그리고 다음주
그날그날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매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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