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트페어

2015 광주아트페어-RESTART광주 -

queenl 2015. 8. 5. 08:22

RESTART광주

올해 광주국제아트페어는 작가 개인부스전을 마련하는 등 실험적인 시도를 한다. 사진은 2014년 아트페어.

오는 9월 열리는 제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15’(이하 아트광주)가 작가 중심의 개인부스전을 병행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또 올해는 광주미협이 주관단체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다.

나상옥 광주미협 회장 겸 아트광주 집행위원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오는 9월3∼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트페어를 진행한다”며 “‘미술광주’라는 큰 틀 안에서 지역적 한계를 광주만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통해 극복하고 더불어 아시아 이웃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아시아지역미술축제의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예술감독은 김영민 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및 화랑협회 사무국장이 선정됐고, 운영감독은 광주미협 기획분과위원장인 박구환 작가가 맡았다.

올해 아트광주는 해외 화랑 15곳을 포함해 75곳의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본 전시와 100곳의 작가 개인 부스가 참여하는 특별전, 미디어아트전과 영아티스트전으로 구성된 기획전 등 크게 3가지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회화, 드로잉, 조소,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공예, 문인화, 서예 등 다양한 미술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트광주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기존 화랑 중심의 전시에 작가 중심의 개인부스전 형식을 추가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던 작가 개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 개인부스전에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함께 출향 작가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구환 운영감독은 “ 지역 화랑과 전국 화랑을 균형있게 포함시켜 본 전시를 기획하고 개인부스전을 특별전으로 기획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새로운 잠재고객을 개발해 미술 대중화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고가의 미술품을 수집하는 컬렉터뿐 아니라 미술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미술 작품도 전시, 판매된다. 최근 국제 경기의 침체로 위기에 처한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어포더블 아트페어(Affordable Art Fair)’를 벤치마킹해 150만∼200만 원 사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중심의 국제미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해외 초대화랑의 범위도 아시권으로 제한된다. 행사의 집중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광주미협의 생각이다.

아시아 주요국가의 지명도 높은 화랑을 초대해 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매해 주빈국을 선정해 해당 국가의 미술시장과 동향을 더욱 심도있게 홍보하고 지역미술가들과의 커넥션을 유도해 상호 국가간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한다. 올해 주빈국은 중국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또 지역문화축제를 통한 미술의 대중화를 지향한다. 지역민들이 미술품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족중심의 관람객이나 청소년들이 미술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행운의 경매’나 ‘대인예술야시장 별장’ 등을 연계해 지역민과 미술인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지역문화 축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부스비를 30만 원으로 하는 대신 작품 판매 수수료를 없애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나상옥 집행위원장은 “작가들이 즐겁고, 시민이 행복한 아트페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아트광주의 성공여부는 행사장에 얼마나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62-515-6000.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